주목해야 할 새로운 우리 세대의 질병, ‘잠 못 이루는 불면증!’
사라져버린 밤, 그리고 눈뜬 아침. 요즘 한국 사람들이 겪는 보편적인 고민 중 하나는 잠입니다. 자연스런 일상의 한 부분이었던 잠이 이제는 생활습관 및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녀 중 20%가 불면증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현상을 그냥 넘겨버릴 수 없습니다. 왜 우리는 잠을 못 자는 걸까요?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요?
대부분 불면증의 원인은 우리의 생활패턴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매일 밤 늦게 잠들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는 달리기식 직장 생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를 자기 전에 사용하는 습관, 주말에만 깊은 잠을 자려고 하는 문화 등 제대로 된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우리의 일상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래와 같은 실천법들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첫째, 일정한 수면 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우리의 생체리듬을 교란시키므로, 가능하면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잠자리에 들기 전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블루라이트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하여 잠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에는 디지털 기기를 멀리 두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카페인 섭취 제한입니다. 카페인은 우리의 신경계를 자극하여 잠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카페인을 많이 함유한 커피나 차는 저녁시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의 이러한 조언을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은 건강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는 시간인 만큼, 잠의 품질을 높이는 것에 힘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는 것이 필요합니다.
‘잠을 못 자는 건 아무래도 나만의 문제일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 잠을 ‘잘’ 자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생각해 보고, 좀 더 나은 생활 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해요, 여러분과 나와 우리 모두가 더 건강한 삶을 위해. 그 첫 걸음으로, 오늘 밤, 잠을 깊게 주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