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트렌드가 ‘근육 관리’로 옮겨가는 가운데, 단순히 운동선수나 젊은이들만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에게 근육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근육은 체력을 지키고, 체형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노후에도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근육이 단순히 힘을 내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대사를 올리고 혈당 조절, 골격 건강까지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최근에는 각종 방송과 SNS에서 ‘근육 챌린지’, ‘홈트(홈 트레이닝) 루틴’ 등,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근육 강화 루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 속 근육 관리,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1. 집안일 활용하기: 청소기 돌리기, 걸레질, 장 보기 등 평소 무의식적으로 하는 활동도 신경 써서 하면 훌륭한 근력 운동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거운 장바구니는 양손에 균형 있게 들어 천천히 걷거나,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짧게, 자주 운동하기: 긴 시간 운동이 부담스럽다면, 5~10분짜리 스쿼트, 런지, 팔굽혀펴기 세트를 하루 2~3번 나눠서 반복해보자. 출퇴근 전후, TV 광고 시간 등을 활용하면 부담이 덜하다.
3. 올바른 식습관 신경쓰기: 근육을 지키려면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달걀, 두부, 닭가슴살, 우유 등 평소 식단에 단백질이 들어가게 신경 써보자. 동시에 신선한 채소, 통곡물도 함께 곁들이면 더욱 좋다.
4. 움직임 ‘틈새’ 만들기: 컴퓨터 앞에서 오래 앉아 있다면, 1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하거나, 앉은 자리에서 다리 들어올리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동작을 더해보자.
실제 직장인 김지현(35) 씨는 “요즘에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TV 볼 때 가벼운 스쿼트를 하면서 근육 생기는 게 느껴져 성취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과한 근력 운동에 집착하기보다는 실생활에서 꾸준히 근육을 사용하는 습관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작은 변화가 모여 건강한 삶을 이룬다”고 조언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특별한 도구 없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근육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